정장식 전 포항시장, 용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8-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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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식 전 포항시장이 경기 용인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후 11시 35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불곡산 한 등산로에서 정 전 시장이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인들이 발견했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30분께 정 전 시장의 가족은 "평소 등산을 가서 2∼3시간 지나면 돌아오곤 했는데 오후 2시쯤 나가서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정 전 시장을 찾지 못했다. 이에 정 전 시장 가족과 지인들이 수색에 나섰다가 자택 뒤편 야산 등산로에서 20여m 떨어진 지점에 숨져 있던 정 전 시장을 발견했다. 정 전 시장은 발견 당시 등산복 차림이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4년 전 선거에 떨어지고 난 이후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우울증세를 보여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정 전 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 전 시장은 1972년 행정고시(1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1998년∼2006년 민선 포항시장을 지냈으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 남구ㆍ울릉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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