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부진했던 리키 파울러가 패트릭 리드(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치열한 최종일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이게 됐다.
강성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67위로 떨어지며 페덱스랭킹 121위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10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 방크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첫날 신바람을 일으켰던 강성훈은 2,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말썽을 부렸다. 이날 드라이브 평균 거리는 296.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4.76%, 그린적중률 53.70%,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1.071을 기록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파울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쳐 리드를 1타차로 제쳤다.
파울러는 지난 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애덤 스콧(호주)이 7언더파 206타를 쳐 3위,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16위로 전날보다 11계단이나 밀려났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SBS골프는 29일 오전 4시부터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