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영된 TV조선의 남성 메이크오버 쇼 <대세남>에서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은 두 남자의 사연이 공개 됐다.
대세남 총배흥 씨는 4개 국어를 능숙하게 말하는 ‘뇌섹남’이지만,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폭식과 과식의 습관이 생기면서 150kg의 거구가 됐다. 위밴드 수술로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남은 것은 처진 살과 여성보다도 큰 가슴이었다.
김봉준 씨는 투표에서는 떨어졌지만 히어로즈 오창현 원장의 도움으로 변화의 기회를 얻게 됐다. 모델을 꿈꿨으나 과도하게 발달한 광대와 사각턱, 극심한 성인 여드름 등 악조건으로 인해 오디션에서 200번이 넘게 떨어지면서 슬럼프에 빠져 있었던 봉준 씨. 자신감을 잃고 점점 더 두꺼운 메이크업과 3시간 이상의 운동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대세남으로 선정된 둘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았다. 운동을 좋아하는 김봉준 씨는 피트니스 모델에, 4개 국어에 능통한 총배흥 씨는 국제 트레이너에 도전하게 된 것.
대세남 히어로즈로 집도를 맡은 오창현 바노바기 성형외과 원장은 “재능이 있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100일간의 변화 과정 이후 밝고 당당해진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초 남성을 위한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인 TV조선 ‘대세남’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