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한국전통의학연구소와 포괄적 주식교환…완전 자회사로 편입

입력 2016-08-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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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바이오융합 기업 '첫발’,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 위한 협업 나서

아리온테크놀러지와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29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아리온테크놀러지는 한국전통의학연구소를 1:1.6 교환비율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킨다.

아리온테크놀러지는 디지털 위성 수신기인 셋톱박스 제품을 연구개발해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IT기업이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천연물 신약 및 천연물 유래 합성신약의 개발로 만성 난치성 질환 치료 및 예방의학을 연구하는 양한방 융합 혁신형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양 사는 이번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IT바이오융합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아리온테크놀로지 최정환 대표는 "한국전통의학연구소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킴에 따라 IT와 개방형 혁신기반의 글로벌 신약개발 활성화 및 글로벌 네트워킹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IT기반의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며 "IT전문기업과 BT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플랫폼 프로바이저를 구축,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동석한 한국전통의학연구소 최건섭 대표도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천연물, 합성, 글로벌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MOU는 글로벌신약을 키우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원천물질특허를 확보한 희귀난치성치료제 후보 물질인 미분화 된 갑상선 치료제(KH-NDTC)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해 미국 임상시험수탁 대행 전문기관과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는 9월부터 미국에서 비임상독성(GLP)시험 및 임상 1,2상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 대규모 라이센싱아웃 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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