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안심정액데이터요금제가 5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텔레콤은 지난해 7월 출시한 안심정액데이터요금제가 출시 1년만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자사 데이터 사업의 핵심 기반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안심정액제는 월 3000원의 기본료만으로 1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만원을 초과 사용한 요금에 대해서는 60%의 파격적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즘제다.
안심정액제 가입자수는 지난해 약 10만명 증가에 그쳤으나 경쟁사 유사 요금 대비 기본료가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올해에만 40만명의 고객이 증가, 연말에는 70만 가입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LG텔레콤은 안심정액제 가입자가 증가한 요인을 보면 크게 두가지로 분석했다. 첫번째 요인으로는 고객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무선인터넷에 대한 요구를 잘 반영했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무선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요금이 비싸다는 것과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고객의 불편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본료를 3000원으로 대폭 낮추면서 1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만원을 초과 사용한 요금에 대해서는 60%의 파격적 요금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무선인터넷 이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일정금액(2만9500원) 이상 부과가 되지 않는다.
두번째 요인으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생활가치혁신형 모바일 서비스인 대기화면, 손안에쇼핑, 오픈존, 모바
일뉴스 서비스 등을 월정액을 내지 않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상품의 밸류를 크게 강화시켰다는 점이다.
LG텔레콤 데이터사업부 기병철 상무는 “향후 안심정액제를 기반으로 모바일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하여 실질적인 고객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직접 체험 기회를 확대해 데이터 상품이나 요금에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