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용인 동백지구에서 10월 시니어주택사업 진출

입력 2016-08-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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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카운티자이 전체 조감도(사진=GS건설)
▲스프링카운티자이 전체 조감도(사진=GS건설)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경제력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가 사회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짓는 1345가구 규모의 ‘스프링카운티자이’를 통해 시니어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존 병원, 종교·학교재단 등에서 운영되는 시니어주택은 있지만 대형건설사가 시니어 주택사업에 진출한 경우는 지난 1999년 삼성생명 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노블카운티’이후로 두 번째며, 특히 1000가구 이상의 대단위 시니어주택 타운을 조성하는 사례는 GS건설이 처음이다.

현재 기대 수명 100세 세대의 초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우리나라 베이비부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인구 구조의 약 1/4로, 고령화 시대에 따른 시니어주택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실제 이마저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단지가 손으로 꼽을만큼 적다보니 이번 GS건설의 시니어주택사업 진출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60세 이상 인구는 965만여명(2015년 기준)으로 2000년 기준으로 2배 가량 증가했고 2025년에는 1800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전국의 시니어주택은 전국 31개 단지 5300여가구가 공급됐고 이중 수도권에 있는 시니어주택은 23개 단지, 총 41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이렇게 시니어주택이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주거트렌드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데에는 사업주체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시니어타운도 있지만 일부 임대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고 부대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곳도 있어 시니어주택에 대한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한 전용면적 85㎡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되는 시니어주택이 많아 분양가나 임대보증금, 관리비가 비싸다는 점도 외면당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GS건설은 이러한 시니어주택시장의 단점을 보완해 GS건설이 시공 및 운영관리하며 보증금 반환을 직접 보장,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전 세대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분양가 및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을 줄였고 식당을 비롯한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 또한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조상대 GS건설 스프링카운티자이 분양소장은 “우리 프로젝트의 타겟은 건강한 신체와 풍부한 경제력을 갖추고 여가분화적 소비욕구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층”이라며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사회접근성과 의료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시니어 계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용인경전철 동백역 5분거리 역세권)에 조성되는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지하5층~ 지상 25층 규모로 센터 1과 센터 2로 나눠지며, 센터 1은 7개동, 전용면적 59~74㎡, 890가구, 센터 2는 2개동, 전용면적 47~74㎡, 455가구로 공급된다. 총 1345가구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만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대성빌딩 6층에 마련돼 있으며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용인구 수지구 동천동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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