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 계보 관심, '4황자' 이준기 훗날 광종 등극 '피의 군주'

입력 2016-08-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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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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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 계보를 인물관계도에 투영 시킨 SBS ‘달의연인-보보경심 려’가 첫 방송된 이후 고려 왕 계보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은 분열과 혼란을 막기 위해 정략결혼을 활용했다. 이 같은 정책에 따라 왕건은 무려 29명이나 되는 부인에게서 34명의 자식을 두었고 태조의 사망 후 자식들은 치열한 왕권다툼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달의 연인'의 이준기가 맡은 왕건의 넷째 아들 왕소가 광종이 되기까지는 무려 2번이나 왕권의 교체가 일어났다.

고려의 4대 왕인 광종은 ‘피의 군주’로 유명하다. 광종은 혼란했던 고려의 왕권을 강화시킨 왕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를 실시하는 등 개혁정책을 통해 많은 치적을 쌓은 왕이다.

한편 '달의 연인'은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아이유 분)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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