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향후 위암 제치고 발병률 1위 된다.. 재발 방지가 관건

입력 2016-08-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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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치료 방법이 연구되고 항암 기술이 상용화돼도 여전히 암은 무서운 질병이다.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으며, 특히 대장암은 우리나라가 발병률 세계 1위를 차지하며, 4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대장은 항문과 소장 사이의 장기로 그 길이는 약 1.5m에 달한다. 맹장과 결장, 직장을 통칭해 대장이라고 말하며, 이곳에 생기는 암을 대장암이라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 종류 중 하나로,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13년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의 발생율은 인구 10만 명당 65.6명, 5년 상대 생존율은 75.6%로 나타났다.

대장암이 발병되는 위험 요인으로는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음주와 비만, 그리고 50대 이상의 연령과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1993년에는 제1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이 시작되면서 암에 대한 5년 상대 생존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의 개발로 더욱 생존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장암이 특히 사망률이 높고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재발과 다른 곳으로의 전이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수술을 진행하더라도 20~50% 확률로 재발하게 되며, 재발 후 원격전이, 국소재발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까다롭다.

특히 대장암에 대해 전이가 잘 생기는 곳은 간으로, 대장암이 간에 전이되면 병기를 4기로 분류한다. 간 전이는 대장암 환자의 가장 유력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재발한 대장암 말기는 대부분 간 전이가 진행된다.

김보근 하나통합한의원 의원은 "암 예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한 음주, 적당량의 육류 섭취 등 상식적인 생활 수칙을 권장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검진을 철저히 함으로써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재발암은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된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면역력 강화는 물론 효과적인 치료법의 적용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양방뿐 아니라 한방의학에서도 한방면역항암제를 환자에게 적용해 좋은 효과를 거두는 예가 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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