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결재수단으로 약속어음이 전년동기대비 12% 줄어든 반면, 인터넷뱅킹은 21.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터넷뱅킹 결재수단 건수는 하루 평균 1162건으로 전년동기(944건)보다 21.9%나 크게 증가했다.
반면, 약속어음은 하루편균 39건으로 지난해 44건보다 12%나 줄었다.
이는 최근 초고속 인터넷과 금융권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확산으로 온라인 결재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하루평균 2771만건, 184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건수 10.4% 증가했으며, 금액은 6.8% 증가했다.
건수면에서 계좌이체가 일평균 1199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드 1047만건, 어음ㆍ수표 486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면에서는 계좌이체가 일평균 157조700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어음ㆍ수표 25조6000억원, 카드 1조100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카드 보급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용실적도 전년비 13.8%나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