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금융정보를 총망라한 웹사이트를 방문하려면 '파인' 두 글자만 치면 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금융정보 유형별로 금융상품, 금융조회, 금융꿀팁, 금융피해 예방·구제,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교육 등 9개 분야, 31개 금융정보서비스로 구성된 인터넷 홈페이지를 9월 1일 오전 9시 개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생활속의 금융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개혁을 추진중이며, 그 일환으로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inancial Information NEtwork)'을 구축키로 했다.
파인은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다.
금감원은 정보비대칭성 해소를 통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해 금융소비자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개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 6월부터 개설을 준비해왔다.
금융상품 비교검색, 금융거래내역 조회,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금융통계 및 기업공시 정보 확인 등을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금감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금융회사 홍보 포스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기로 했다.
또 소비자 불편과 개선사항을 수렴해 신속하게 반영하기로 했다.
금감원 금융혁신국 이준호 선임국국장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고의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사이트 운용 노하우를 동남아 국가에도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