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는 “성어기를 맞아 고무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바다낚시 등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주요 안전관리 중점 사항으로는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원거리 활동 신고, 출항 전 연료유와 배터리 등 안전점검 확행이다.
또 수상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관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과 위험 수역을 홍보하고,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을 방문 현장 점검과 사업자 및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무면허 운항과 음주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행위, 정원 초과, 무등록 사업 등 안전저해 사범에 대한 단속도 실시할 방침이다.
조성철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은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서는 철저한 장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다”면서 “수상레저 활동 중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해양경찰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개서 이후 부안해경 관내에서는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 13건, 위반사범 1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