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상륙한 일본…교통마비에 약 47만명 긴급 대피령

입력 2016-08-31 13: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야기(宮城)현 일부에 영향을 미친 10호 태풍 라이언록 탓에 거리 시민들이 힘겹게 걷고 있다. (출처=후지TV 홈페이지)
▲미야기(宮城)현 일부에 영향을 미친 10호 태풍 라이언록 탓에 거리 시민들이 힘겹게 걷고 있다. (출처=후지TV 홈페이지)

10호 태풍(라이언록)이 일본 도쿄 앞바다를 거쳐 혼슈(本州) 북부에 상륙했다. 교통이 마비되고 약 47만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30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이날 오후 태평양에서 이와테 현으로 상륙했다. 라이언록은 이날 오후 11시 40분 현재 순간최대풍속 초속 45m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대에 많은 비를 뿌렸다.

태풍 상륙의 영향으로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의 비가 내리는 등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국지적 폭우가 관측됐다. 도호쿠 지역 6개 현에서 강풍에 의한 전주 훼손과 전선 절단 등으로 인해 약 3만5천 가구가 정전됐다.

당국은 일대 주민 약 47만 명에 피난 지시 또는 권고를 내렸다. 미야기(宮城)현에서 70대 여성이 강풍 때문에 문에 손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된 것을 비롯해 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도후쿠 지방, 홋카이도(北海道), 아키타(秋田)현 등에서 신칸센(新幹線) 51편이 운행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2만5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일대 공항에서는 약 120편이 결항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81,000
    • +0.8%
    • 이더리움
    • 4,817,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7%
    • 리플
    • 1,994
    • +7.15%
    • 솔라나
    • 327,300
    • +2.89%
    • 에이다
    • 1,402
    • +11.09%
    • 이오스
    • 1,126
    • +1.99%
    • 트론
    • 279
    • +5.28%
    • 스텔라루멘
    • 693
    • +1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2.82%
    • 체인링크
    • 25,150
    • +8.45%
    • 샌드박스
    • 847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