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가 진정되면서 국내 환율시장도 안정세를 보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70원 오른 944.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950원선을 돌파했던 지난 17일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은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폭의 상승세에 그친 것이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822.55원으로 전날보다 2.91원 내렸다.
그러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기 부실로 인한 손실 규모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소는 아직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입된 엔-캐리 자금의 청산 가능성 등 국내 외환시장의 변수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