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데 약 3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론스타측 변호인단은 이날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입과 관련 법적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3년이나 그 이상도 걸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승인에 대해 '법원 판결 이후에나 자격심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명확이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HSBC는 지난 20일 론스타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 51%를 인수하기 위해 론스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는 HSBC는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국내시장 안착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