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22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은행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피치는 이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은행들이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담보로 발행한 구 조화 채권에 노출된 정도가 낮다"고 밝혔다.
피치의 데이비드 마샬 아태지역 담당 책임자 "아ㆍ태지역 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채권(MBS)에 대한 투자손실로 올해 수익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은행의 건전성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한 아ㆍ태지역 은행들의 노출정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신용위기 난국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