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고객참여형 식품 나눔활동인 ‘진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진심 프로젝트’는 CJ제일제당이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식품 나눔활동을 일반 소비자들도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고객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관심과 온정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는 ‘진심의 마음’을 사회적으로 확장시키자는 취지다.
이 캠페인은 소셜 다이어리 앱인 어라운드(Around)와 함께 진행한다. ‘진심을 전하세요’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이를 촬영해 인스타그램 또는 어라운드 앱에 해시태그 ‘#진심을전합니다’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손글씨 참여 횟수만큼 선물세트 기부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사전 캠페인 진행 결과, ‘손글씨’라는 단순한 행위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이해와 공감대가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여 기간은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오는 9월 26일 서울광역 푸드뱅크(창동물류센터)에서 열리는 가수 박보람과 CJ제일제당 임직원이 함께하는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립봉사 활동은 4인 가족이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고추장, 밀가루, 식용유 등을 한 세트로 구성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기부봉사 프로그램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진심 프로젝트는 고객이 참여하는 ‘손글씨’ 횟수만큼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나눔 선물세트가 전달되는 뜻깊은 캠페인”이라며, “고객들이 소외된 계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나눔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1998년부터 생필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해 사회적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식품 나눔활동을 올해로 19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공부방 아이들을 초청해 연예인, 유명 셰프와 함께 하는 쿠킹 클래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까지 기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