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메드, 산전ㆍ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 대학병원 진출

입력 2016-09-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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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메드의 산전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가 대학병원으로 진출했다.

엠지메드는 국내 전국 산부인과 및 IVF 센터 등에서 시행 중이던 PGS(체외수정란 대상), G-scanning(신생아 대상), MG-Test(태아 대상), A-scanning(유산물)등 산전ㆍ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를 최근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등에서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초 엠지메드가 산전ㆍ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에 대해 국내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완료하고 공식적인 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엠지메드는 8월 초 NECA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은 직후, 고대 구로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원내 코드 등록작업을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국내 대형 대학병원에서 PGS, G-scanning, MG-Test 검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엠지메드가 시행하고 있는 체외수정란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PGS)는 2013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되어 차병원, 마리아병원, 미즈메디병원, 라헬병원, 가천길병원 등 대부분의 대형 IVF 센터(시험관시술 전문 불임센터)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이 검사를 통해 체외시술을 진행하는 경우 시험관아기 성공률을 기존 30~40%대에서 약 7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또 배아 단계에서 염색체 수적, 구조적 이상 여부를 진단해 건강한 수정란만을 자궁에 착상시켜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령 산모 및 난임부부들로부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보완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엠지메드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체외수정란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PGS)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일정 소득 이하에만 지원하던 난임시술 지원 소득기준을 올해 9월부터 전 소득계층으로 확대 지원하는 한편, 소득 하위계층에게는 난임시술 지원금 및 지원횟수를 상향조정했다.

엠지메드 관계자는 "특히 고령 산모 및 난임부부가 많이 찾고 있는 대학병원의 특성상 당사의 산전ㆍ후 유전자검사 중에서도 시험관아기 시술시 체외수정란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당사의 PGS 검사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의 모든 대학병원에서 당사의 산전ㆍ후 유전자검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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