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품은 NHN엔터… 비게임 영역 확대로 시너지 효과 기대

입력 2016-09-01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회사 벅스 통해 ‘하우엔터테인먼트’ 인수… 온라인 티켓판매·웹툰·간편결제 효과 볼 듯

NHN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인 벅스를 통해 연계기획사인 하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비게임 영역을 연예부문까지 넓힘과 동시에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영역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하우엔터테인먼트를 총 11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수와 관련된 모든 절차는 이달 26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비게임부문에서 활발하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티켓판매, 웹툰, 간편결제 시장 외에도 연예부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연예기획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사업구조 다각화 관점이라는 쪽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해당 소속 아티스트를 다른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것. 앞서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뒤, 모바일 게임 ‘놀러와 마이홈 포 카카오’의 광고 모델로 아이유를 발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벅스가 음원사업의 생산, 공급, 소비 등 모든 요소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는 분석도 있다. 지금까지는 음원차트를 통한 음악 공급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직접 음원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추게 돼 비용 절감과 함께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음원업계 한 관계자는 “벅스의 차트 공신력이 있는 만큼, 종합 콘텐츠 매니지먼트 업체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5,000
    • -0.22%
    • 이더리움
    • 4,757,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1.09%
    • 리플
    • 2,022
    • +6.37%
    • 솔라나
    • 324,100
    • -0.15%
    • 에이다
    • 1,375
    • +5.28%
    • 이오스
    • 1,118
    • -2.53%
    • 트론
    • 276
    • +1.47%
    • 스텔라루멘
    • 731
    • +15.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0%
    • 체인링크
    • 25,370
    • +8%
    • 샌드박스
    • 861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