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무릎관절 주의보

입력 2016-09-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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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을 맞아 여행, 공연, 등산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무릎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산행이나 조깅 등으로 무릎을 격하게 움직이다 보면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무릎관절이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을 동반한 반월상 연골 손상은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반월상 연골이 퇴행성 변화로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외부활동 등으로 인한 작은 외상으로도 파열되는 것이다. 연골이 파열된 경우 관절 내에 기계적으로 걸리는 증상을 일으키고, 통증 및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이러한 반월상연골 파열부터 퇴행성관절염까지 무릎관절질환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병변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전문의가 관절내시경을 통해 환자 무릎의 연골 결손부위 및 파열을 확인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작은 카메라가 장착된 관절내시경을 통해 MRI검진, 초음파 검사 등에서 자세히 확인하기 어려웠던 관절 안쪽의 병변부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내시경 수술 치료대상은 어깨, 무릎부위 등의 퇴행성 관절염환자를 비롯해, 엑스레이 및 정밀 검사에서 별다른 문제는 없으나 무릎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관절에 빈번히 물이 차는 환자, 양반다리를 할 때 무릎 뒤 오금이 당기거나 펴지지 않는 환자 등이다. 고령층 환자도 부담 없이 수술이 가능하며, 본래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이정한 참포도나무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부위마취를 통해 진행되며 절개부위가 크지 않아 환자의 수술적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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