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바이로메드, 美서 유전자치료제 'VM202' 3상 본격 진입

입력 2016-09-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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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험자 모집 본격화..연구자 워크샵 실시

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 '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미국 임상3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미국 임상개시 후 약 4개월만에 76명의 환자를 모집했고 지난 6월 첫 환자 피험자 투여실시 후 현재까지 22명의 환자들에게 약물을 투약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나머지 54명의 피험자들은 임상시험 참가 자격 여부를 스크리닝 중에 있으며 매우 빠르게 피험자가 모집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3상은 총 477명을 대상으로 25개 미국 병원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약물 투약이 완료된 22명은 임상개시 절차가 모두 완료된 7개 병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추후 25개 병원 모두가 본격 궤도에 오르면 피험자 모집 속도는 더욱 빨리 진행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바이로메드는 현재 21개 병원과 임상시험 실시 계약을 확정했고 이중 18개 병원에서 개시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6~7일 양일간 미국 시카고에서는 연구책임자, 연구간호사, CRO 등 임상 3상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연구자 워크샵(Investigator Meeting)을 진행한다. 바이로메드는 이 워크샵을 통해 VM202의 임상진행 상황의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임상시험을 신속하고 정확히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3상은 2018년 하반기에 피험자 추적관찰 종료, 2019년 상반기에 최종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이번 임상 진행을 위해 최근 182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기술이전 협상이 늦어진데 따른 것이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VM202'의 기술이전이 2017년말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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