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건설업 일평균임금 17만5071원···전년比 7.18%↑

입력 2016-09-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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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평균임금 현황(단위: 원, 자료=대한건설협회)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단위: 원, 자료=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9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16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3.86%, 전년동기대비 7.18% 상승한 17만5071원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9% 올랐고 광전자 5.95%, 문화재 2.3%, 원자력 3.36%, 그리고 기타직종은 5.57% 상승해 전체적으로 전반기 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주택경기 활성화 영향으로 민간 주택수주 및 비주거 건축 수주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주거용 착공면적이 크게 늘어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임금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공사물량 증가에 따라 기능인력 수요가 증가했지만 내국인 신규 기능인력 유입 저조 및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등에 따라 숙련 기능인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업계는 기능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는 단시간에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속적인 임금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6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16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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