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발화 논란 ‘갤럭시노트7’ 배터리 리콜 검토

입력 2016-09-01 14:43 수정 2016-09-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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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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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발화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 배터리의 전량 리콜 조치 실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고 단말기 원인 분석 결과가 제품 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배터리 교환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이 발생한 뒤 해당 단말기를 회수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콜 조치는 환불이나 신제품 교환이 아닌 해당 배터리 교환ㆍ무상 수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7은 공개 후 국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출시 10일 만에 판매량 40만 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갤럭시노트7 발화 논란이 처음 제기된 후 일주일 사이 6건의 배터리 발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추가 검수를 위해 31일 이동통신사에 제품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발화 논란의 중심은 배터리다.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 계열사인 삼성SDI와 중국의 ATL이 만든 배터리가 나눠서 탑재돼 있다. 이 가운데 발화 원인이 되고 있는 배터리는 삼성SDI가 공급한 제품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 중국산 배터리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란 분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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