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3개국 순방을 통해 미국, 중국, 러시아와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3일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한다.
항저우에서는 중국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 정상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은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