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매수’-NH투자증권

입력 2016-09-02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일 KT&G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 2개월간 고점 대비 약 14% 하락했다”면서 “그 배경은 연초 이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 증가, 음식료 섹터 전반의 주가 조정, 3분기 이후 홍삼 부문을 비롯한 내수 부문 실적 개선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겹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담배 산업은 전형적인 저성장 산업이지만 장기 실적 구조의 변화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며 “수출 비중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내수 담배 시장은 일회적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 10년 간 연평균 성장률 -1.1%를 기록해 필수 소비재 전반의 양적 성장 둔화를 감안하면 저성장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 수출 담배 매출은 KT&G 별도 매출의 약 30%이고, 수출 물량은 내수 소비 물량의 약 60%에 이른다. 과거 중동·중앙아시아 일변도에서 신시장(비중 40%)으로의 수출 지역 다변화도 적극적으로 이뤄져, 향후 수출 부문은 볼륨 성장과 판매 단가 성장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배당수익률 3% 수준이 보장되는 점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83,000
    • +0.92%
    • 이더리움
    • 4,933,000
    • +5.97%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39%
    • 리플
    • 2,056
    • +6.09%
    • 솔라나
    • 332,300
    • +2.69%
    • 에이다
    • 1,427
    • +8.77%
    • 이오스
    • 1,136
    • +2.25%
    • 트론
    • 280
    • +3.7%
    • 스텔라루멘
    • 703
    • +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1.4%
    • 체인링크
    • 25,000
    • +3.31%
    • 샌드박스
    • 874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