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에 패배해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일본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울었다.
일본은 1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라운드 UAE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1분 혼다 케이스케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지만, UAE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 과정에서 주심인 압둘라흐만 알 자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은 UAE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을 포함해 이상한 판정이 많았다고 주장하며 아시아축구 연맹(AFC)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
특히 일본이 억울한만 한 상황은 1-2로 뒤진 후반 막판에 있었다. 일본의 아사노 타쿠마 골대 바로 앞에서 차 넣은 공이 골라인 안으로 들어간 후 골키퍼 칼리드가 손으로 쳐냈지만 주심이 노골로 선언한 것. 느린 화면으로 본 이 골은 육안으로 확인해도 골라인을 넘었을 정도로 명백한 골이었다. 일본은 이 골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의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아 억울함을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