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양남시장, '서울형 마켓홀'로 재탄생

입력 2016-09-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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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남시장 재개발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양남시장 재개발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남시장이 주거공간과 상점을 융합한 '서울형 마켓홀'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는 양남시장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코어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양남 사이시장'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모는 기존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설계로 전통시장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진행됐다.

당선작 '양남 사이시장'은 시장과 주거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공간적으로 융합시키는 계획이 적용됐다. 전통시장의 장점을 살리면서 주거공간을 남향으로 배치해 사업성을 높일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총면적 1만 3691㎡(약 4141평)에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에 판매시설과 공동주택, 문화·집회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사업시행자인 양남시장정비사업 조합과 협력,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착공해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양남시장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시장건축물로 개발돼 경쟁력 높은 시장정비사업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홀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대형 주상복합건물로 아파트를 대형마트가 아닌 재래시장과 결합한 곳으로 하루 평균 관광객이 2만여 명 이상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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