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은 어제(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3-2로 이겼는데요. 첫 골은 중국 선수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21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지동원의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정쯔의 자책골로 연결된 겁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우리 대표팀은 이청용과 구자철이 연속 두 골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지만, 중국 선수들의 후반전 맹 공격에 결국 2점을 내어줬습니다.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실력이 아니라 운이다”, “유럽파 정말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