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감당 못할 경제민주화는 포퓰리즘"

입력 2016-09-02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민주화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경제민주화는 포퓰리즘에 다름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재정여건은 외면한 채 무조건 퍼주자고만 하는 정치인들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브라질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나면서 좌파정권이 14년 만에 막을 내렸다"면서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남미 12개국 중 파라과이와 콜롬비아를 제외한 10개국 정권이 좌파였으나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페루에 이어 남미 최대국가인 브라질 좌파정권까지 무너지면서 남미 좌파가 종말을 고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남미 좌파정권은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퍼주기식 포퓰리즘 정책을 계속 밀어붙여 왔다"면서 "방만한 복지제도를 시행하면서 돈을 나눠주기에만 급급했을 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은 등한시 해 더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후손도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으로 반포퓰리즘 연대라도 필요한 것 아닌가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80,000
    • -2.72%
    • 이더리움
    • 4,777,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07%
    • 리플
    • 2,007
    • +4.53%
    • 솔라나
    • 330,500
    • -4.86%
    • 에이다
    • 1,353
    • -2.17%
    • 이오스
    • 1,147
    • +1.24%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702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0.16%
    • 체인링크
    • 24,470
    • +0.66%
    • 샌드박스
    • 922
    • -16.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