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무빙데이’에서 무명선수가 돌풍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우승없는 신세대 기수 김인호(23·핑).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모중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모중경은 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2위 김인호와 한민규(32·삼성금거래소)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모중경은 지난 5월 매일유업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10년만에 우승했고, 통산 5승을 거뒀다.
김인호는 이날 버디만 8개 골라내며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었고, 마관우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전날보다 순위를 31계단이나 끌어 올려 공동 4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4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김인호. 사진=KPGA 민수용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