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현지 스콜보코 재단과 창업지원정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스콜코보 재단은 러시아 과학기술 혁신단지 설립과 운영을 위해 2010년 정부 주도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창업기업 지원 정책 교류를 강화하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양국 창업 지원 사업 경험 및 관련 정보 교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방안 마련과 양국 창업기업 협력 사업 노력 △창업 기업 정보 교류, 사절단 교류,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등 양국 창업 활동 촉진 노력 △러시아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창업기업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상호 협의 등이 주 내용이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간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창업·벤처기업들의 성공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의 주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양국 창업지원 정책 교류 및 창업지원 모델을 벤치마킹해 한국과 러시아가 창업생태계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