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9월 5일

입력 2016-09-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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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이 4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한가위 한마당에선 퓨전국악 공연·사물놀이 공연·택견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추석 차례상 꾸미기·서예체험·떡메치기·널뛰기·제기차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추석을 앞두고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이 4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한가위 한마당에선 퓨전국악 공연·사물놀이 공연·택견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추석 차례상 꾸미기·서예체험·떡메치기·널뛰기·제기차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오늘 한중 정상회담…사드 배치 이후 처음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늘(5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만이며 한미 양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 공식 발표 이후로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은 사드배치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양국관계 복원의 최대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박 대통령, 조윤선ㆍ김재수ㆍ조경규 장관 임명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경규 환경부 장관을 공식임명 했습니다. 4일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전자 결재를 통해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두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한진해운 사태 범정부 TF 구성…물류혼란 확산

정부는 9개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한진해운발 물류 대란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4일 정부는 기획재정부ㆍ외교부ㆍ산업통상자원부ㆍ고용노동부ㆍ국토교통부ㆍ금융위원회ㆍ관세청ㆍ중소기업청 등 9개 부처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TF는 일일 단위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뒤늦은 대책에 물류 혼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 사장 오늘 검찰 출석

소진세 롯데 정책본부 사장이 오늘(5일) 검찰에 재소환됩니다. 검찰은 오전 10시 소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 사장은 숨진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운영실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측근 3인방'으로 불리는 그룹 핵심 인물입니다. 소 사장은 롯데피에스넷의 360억 원대 유상증자 과정에서 코리아세븐이 손해를 떠안고 참여했다는 의혹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습니다. 또 검찰은 추석 연휴 직후에는 신동빈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장신중 등 전현직 경찰, 멱살 잡은 한선교 의원 고발 예정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된 한선교 의원이 오늘(5일) 경찰에 고발될 예정입니다. 장신중 전 총경은 4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에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전 총경은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사람은 국회 경비대 소속 현직 경찰관이며, 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관에게 손을 댄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전 총경은 현재 공동 고발인으로 전·현직 경찰관 수십 명을 포함해 320명 정도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국 상위 10% 소득집중도 세계 2위…미국 다음

우리 국민이 버는 돈 절반가량은 소득 상위 10%가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국내 상위 10% 소득집중도는 44.9%으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았고 세계에서도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상승폭 또한 주요국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 테레사 수녀, 선종 19년만에 가톨릭 성인 추대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돌보는 데 평생을 쏟아부은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가 선종 19년 만에 가톨릭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교황청은 4일(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과 시성 미사를 거행했습니다. 이날 시성식에는 전 세계 약 10만 명 이상의 신도가 모여 역사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가톨릭 성인이 된 것은 1997년 9월 5일 선종한 지 꼭 19년 만으로 그 시기가 매우 빠른 이례적인 일입니다.


◆ 오늘 날씨, 9월 늦더위 기승…곳곳 소나기 '서울 낮 30도'

9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 30도, 대전ㆍ광주 31도, 제주 28도, 대구ㆍ부산 27도 등으로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와 충북, 남부내륙 등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예정입니다. 태풍 '남테운'의 영향권에 있던 강원 영동과 경상도 역시 비가 내리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ㆍ전북ㆍ울산(보통)을 제외한 전 권역 '좋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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