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전 2년’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한 발 한 발”

입력 2016-09-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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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글로벌화 위해 재능기부…취업 멘토링·전통시장 물품 구매도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진주중앙유등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진주중앙유등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역사회와의 융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적극적인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진주혁신도시 이전 2년을 맞은 중진공은 진주는 물론, 경상남도까지 범위를 넓혀 지역 중소기업·전통시장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

올해부터는 경남 합천군과 함께 마을기업의 글로벌화를 신규 지원키로 했다. 기업경영진단·수출 마케팅 분야의 중진공 멘토가 합천군이 추천한 마을기업이 글로벌 명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 멘토링을 실시하는 식이다.

전주중앙유등시장 활성화에도 적극적이다. 진주 본사 이전인 2012년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과 함께 각종 물품을 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진주 이전 후 MOU를 통해 이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과 융합하기 위해 소아암환자 돕기 헌혈행사, 전통시장 방문 등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하고 있다”며 “경남지역 중소기업을 여러 차례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도 개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또 지역사회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진주 소재 특성화고, 대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 맞춤형 취업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 인재와의 가교 역할 차원이다.

임 이사장은 “본사 이전 후 지난 2년간은 중진공이 지역민과 하나가 되기 위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는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올 상반기에만 연간 예산의 67.6%에 해당하는 정책 자금을 집행했다. 정책 자금의 양적 확대와 함께 고객의 정책 제안을 반영, 자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도 개선했다. 또 창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창업기업 자금의 신용대출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했고, 청년 창업자들의 상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고정금리도 0.2%포인트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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