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화재양상이 다양ㆍ대형화되어 화재원인 규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법적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공신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미국화재조사관협회(NAFI : National Association Fire Investigators)에서 인증하는 ‘화재폭발조사관’(CFEI : Certified Fire & Explosion Investigator) 자격취득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법적 분쟁 대응력을 갖춘 국제수준의 전문 화재조사관자격 취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화재폭발조사관자격(CFEI) 교육과정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올해 처음 실시하는 교육이다.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 LG전자는 제조물책임법 시행에 따른 화재로 인한 법적분쟁을 대비해 PL팀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하는 등 화재폭발조사관자격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화재폭발조사관자격(CFEI) 교육 내용은 NFPA921 중 화재조사기본방법론과 기초소방학, 화재패턴, 화재관련 인간행동, 법률고려사항, 사고원인책임분석, 물증, 출화원결정, 화재원인결정, 정보원, 조사계획, 현장기록과 최근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방화화재폭발사망 및 상해에 관련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CFEI 자격시험은 방재시험연구원의 CFEI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10월에 실시될 예정이며 미국 NAFI가 승인한 국내 시험감독관(PROCTOR)의 감독 아래 NAFI에서 직접 출제한 시험문제로 평가한 후 75점 이상 득점자에게 자격인증을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