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자∙디스플레이 부품 업체인 우영은 4500만불 규모의 기명식 무보증 사모 분리형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영은 조달된 자금을 중국현지법인인 심양우영전자에 대한 설비투자 비용 400만불을 제외하고 대부분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총 차입금에서 장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져 재무구조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채의 이율은 '3개월LIBOR+연8%'이며 5년 만기 사채이다. 신주인수권 부여비율은 10%이고 주당 행사가액은 2,413원, 신주대금 납입방법은 현금 납입이며 권리행사기간은 사채발행 후 1년 이후부터인 2008년~2012년 까지다.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위축된 투자상황에서도 우영은 장기적인 성장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금융기업으로부터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현재 LED 패키징과 모듈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LED용 BLU 생산 및 평판조명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영 관계자는 “이번 BW 발행으로 상당부분의 단기 차입금이 장기 차입금으로 전환되어 재무구조 상 유동비율이 증가했다” 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