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사령탑 김인식 감독 선임…현직 KBO 코치진 구성 관심

입력 2016-09-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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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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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한국 야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코치진 구성은 올해 정규시즌을 마치고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직 코치진들의 합류도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가 김인식 경기기술위원장이 내년 3월 막이 오르는 2017 세계야구클래식(WBC)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WBC 감독만 세 번째인 만큼 김 감독이 구성할 코치진과 선수 구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그동안 국민감독으로 불리며 단기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온 김인식 감독을 세계야구클래식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세계야구클래식 4강 진출, 2009 세계야구클래식 준우승의 쾌거에 이어 2015 프리미어12 우승의 신화를 썼던 ‘국민감독’이다.

김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코치할 코치진은 올해 정규 시즌이 끝나고 구성될 전망이다.

작년의 경우 선동열 전 감독과 이순철 코치 등 프로팀 이외의 전직 코치진이 함께했다. 김광수 한화 이글스 수석코치, 김평호 삼성 라이온즈 코치 등도 함께 WBC를 치렀다.

김 감독이 정규 시즌 이후 코치진 구성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직 코치진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다.

1947년생인 김인식 감독은 배문고를 거쳐 실업야구에 입문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해태 타이거즈 수석코치에 이어 쌍방울 레이더스 창단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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