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헝셩그룹, 순이익 15% 현금배당 결정 소식에 ‘上’

입력 2016-09-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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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완구ㆍ콘텐츠 전문 기업 헝셩그룹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헝셩그룹은 전일 대비 990원(30%) 오른 4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헝셩그룹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연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순이익의 15%로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이번 헝셩그룹의 배당 결정은 올해 상장한 국내 중국기업으로는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은 두 번째 배당 결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으며, 후이만킷 대표도 향후 배당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주주들과이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그간 지적돼 오던 차이나디스카운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룡전기가 러시아 전력공급 송전망 사업 추진 소식에 전일 대비 235원(6.33%) 오른 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산케이신문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개막한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한 한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각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한국·일본을 잇는 해저 송전망(에너지 브릿지) 사업을 검토하기 위한 정부 간 워킹그룹 신설을 제안하면서 한·일 등 각국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력을) 제공코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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