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크로커다일'로 잘 알려진 형지어패럴이 북한 수해민을 위해 7억 원 상당의 의류 1만점을 지원했다.
형지어패럴은 24일 오전 11시 인천항에서 형지어패럴 임직원과 기아대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형지어패럴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평소 '행복한 여성문화 창출'을 모토로 나눔활동을 실천해 오다 최근 북한지역의 수해소식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의류는 ‘여성크로커다일'의 여름 의류로 티셔츠, 스웨터, 바지, 점퍼 등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다. 의류들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피해가 극심한 평양시, 평안남도, 황해남북도 지역의 수해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형지어패럴 최병오회장은 “평소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을 북한주민들이 엄청난 수해까지 입어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의류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