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이사장, “中企 유동성 지원 위해 추경예산 집행 총력”

입력 2016-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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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이 추석을 앞두고 추경예산 조기집행을 약속하기 위해 6일 서울 강서구 소재한 3D프린터 제조업체 캐리마를 방문했다.

이날 임 이사장이 방문한 캐리마는 2000년에 설립된 3D프린터기 제조기업으로 초고속, 초정밀 프린팅 기술력으로 매출액의 20% 이상을 수출로 거두고 있다.

이병극 캐리마 대표는 “최근 의료기 관련 3D프린터기 개발을 완료하고 독일 등과 수출 협의 중에 있다”며 “해외진출 지원과 제품생산 등에 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임 이사장은 “해외유통망 진출 등 중진공의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과 추경예산 등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중진공은 최근 추경예산 확보에 따른 정책자금을 신청 받고 있다. 이에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자금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경예산은 총 1조 원으로 당초 연예산 대비 28.5%에 달한다. 특히, 최근 조선, 해운 등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민감업종’의 협력기업 지원과 경기침체로 일시적 경영애로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임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예산의 편성 취지를 살려 신속히 정책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집행절차를 개선해 연내 추경예산이 전액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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