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논란이 되면서 정부와 학계, 업계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실효성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투데이는 6일 경기도 판교 한글과컴퓨터 빌딩 대강당에서 제4회 경제토론회를 열고 ‘확률형 아이템 규제… 제2의 셧다운제 되나’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를 비롯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이 참석했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의 사회로 이정훈 게임물관리위원회 기준정비위원장, 위정현 콘텐츠경영연구소장, 최성희 문체부 게임산업과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게임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위기의 한국 게임 산업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훈 위원장은 ‘게임산업 무분별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국내 게임 산업의 현황과 규제가 미친 영향에 대해 진단한다. 위정현 소장은 ‘확률형 아이템 논란, 해법은’이라는 주제를 통해 업계가 느끼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짚어본다. 또 최성희 문체부 과장은 ‘규제에서 육성으로… 게임문화 진흥책’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 패널들은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는 “게임업계 화두는 업계가 자율규제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라며 “확률형 아이템의 입법추진에 대한 각계 입장을 들어보고 사회적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