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100만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객불만신고센터’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의 ‘고객불만신고센터’는 고객이 이동전화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의견이나 불편사항을 신속히 응대할 수 있는 상담채널을 구축한 것으로, 기존 고객들이 주로114나 1599-0011번을 통해 각종 민원사항을 처리했다면 이번에 오픈한 고객불만신고센터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고객입장에서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직접 신고도 받고 과금 및 부가서비스 신청 등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보상처리 업무까지 담당하게 된다.
28일 오픈 예정인 ‘고객불만신고센터’는 자신의 이동전화로 200-1000번을 눌러 사용하면 되고, 한 단계의 분류과정만 통과하면 직접 상담원이 전화를 받게 되어 고객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고객불만신고센터 설립은 지난 6월 25일 김신배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미 밝힌 것으로, SK텔레콤은 센터 오픈 외에 ‘상담원 바로 연결ARS’제도도 도입해 고객이 고객센터(114)를 이용 시 상담원 연결이 더욱 용이해질 예정이다.
또한 4일 이내 상담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 재상담시, 고객이 원한다면 전에 상담한 직원과 연결시켜주는 ‘직전 상담원 연결제도’도 9월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 CV추진실 박영규 상무는 "고객가치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회사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라며 "사회적 요구 및 기대에 부합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