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27일 대교에 대해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주병 신흥증권 연구원은 "대교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5%, 52.5% 증가한 2126.6억원과 280.5억원으로 세전순이익과 순이익은 41.0%, 25.6% 증가한 271.9억원, 172.6억원"이라며 "정체 수준의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성과 가시화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이 연구원은 "대교가 시장의 기대에 상응하지 못한 외형성장을 나타냈지만 영업이익률은 4.4%P 개선된 13.2%를 기록했다"며 "이는 강력한 구조조정의 의지를 표명한 이후 적절한 비용통제와 인력 및 조직의 운영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하반기부터 학습지 회원수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초 가격인상 효과와 더불어 실적개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6월말 현재 대교가 보유중인 현금성자산과 유가증권이 4529억원 수준으로 신사업 확보 노력에 따른 성사 결과에 따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