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새싹가게’, 높은 수익성으로 자활사업에 날개 달아

입력 2016-09-07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평균 영업이익 22.4% 증가, 실질 수익 향상되며 성공적 안착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지역사회 자활근로사업 ‘CU새싹가게’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CU새싹가게’의 평균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평균 대비 22.4%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이 아닌 실질적인 수익이 향상되었다는 점에서 편의점이 자활근로사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의미한다.

탄탄한 수익력을 바탕으로 점포수도 꾸준히 늘어났다. 2010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해 7월 정식 출범한 ‘CU새싹가게’는 8월 말 현재 고양, 성남, 부천, 용인, 파주 등 9개 지역에서 총 16개까지 늘어났다.

기존 지차체, 지역자활센터가 진행해오던 자활사업에 CU(씨유)의 교육∙창업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CU새싹가게’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CU(씨유)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취약계층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여진다.

BGF리테일은 철저한 상권조사 및 엄정한 출점전략 등과 함께 점포당 약 1억 원을 투자해 경쟁력 있는 편의점을 개발하고 지역자활센터는 CU가맹계약(가입비 전액 면제 등 각종 혜택 지원)을 맺고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점포 운영을 하게 된다.

‘CU새싹가게’의 시초인 ‘CU함께여는가게’는 ‘2015 경기도 지역자활센터 특정감사’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간 ‘CU새싹가게’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는 연간 취약계층 고용인원 200여 명, 자활창업자금 및 자산형성지원금 약 15억 원에 이른다.

용인시청 복지정책과 배진숙 실무관은 “최근 자활기업의 성공적인 창업 사례 중 편의점 사업이 가장 안정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이템으로 꼽힌다”며 “특히, CU새싹가게는 불과 2년만에 첫 자립이 이루어져 기존 다른 자활사업 대비 절반 이상 단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향후 각 지역자활센터들과 연계해 ‘CU새싹가게’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인 ‘BGF브릿지’을 비롯한 ‘BGF사랑의 물품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많은 노력과 비용을 쏟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37,000
    • -0.05%
    • 이더리움
    • 4,825,000
    • +4.98%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1.65%
    • 리플
    • 2,047
    • +8.71%
    • 솔라나
    • 337,300
    • -1.6%
    • 에이다
    • 1,385
    • +2.06%
    • 이오스
    • 1,142
    • +1.6%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716
    • +8.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2.9%
    • 체인링크
    • 25,470
    • +10.02%
    • 샌드박스
    • 1,030
    • +3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