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무독성 친환경에너지 ‘DME’ 2012년 상용화 추진

입력 2007-08-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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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오는 9월부터 새로운 에너지원인 DME(디메틸에테르 : Dimethyl Ether) 상용화를 위한 실증 및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한다.

DME는 천연가스, 석탄, 바이오매스 등을 열분해하여 제조한 화합물로서, 독성이 없고, 취급이 용이하며, 용도가 다양한 청정에너지이다.

DME는 6기압, -25°C 상태에서 액화되어 운송과 저장이 용이하며, LPG와 물성이 유사하고 대량 생산시 가격이 LPG보다 약 20%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어 LPG혼합 사용시 LPG 가격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탄가가 높아 디젤엔진의 디젤연료 대체 사용이 가능하며,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 환경성이 기존 화석연료보다 우수하여 향후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 환경규제 대비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가스공사는 산자부 예산 지원으로 1997년부터 연구에 착수, 2003년 독자적으로 DME 제조공정을 개발했으며, 현재 200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데모플랜트(10톤/일 생산규모)를 건설중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LP가스공업협회, 석유품질관리원 등 기관으로 T/F를 구성하고, DME 관련 품질기준 등 제반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2009년부터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DME 생산규모, DME 적용기술 개발 및 보급성과 등의 추이를 보아가며 점차 DME 활용분야 및 공급량을 확대하되, 우선 LPG와 DME 혼합사용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해외 중·소규모 가스전을 개발, 현지에서 DME를 생산하여 2012년부터 연간 약 100만톤 정도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산자부 안철식 에너지산업본부장은 “이번 실증·보급사업이 새로운 에너지원인 DME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의의가 있다”면서 “DME 보급을 통해 에너지 다변화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기후변화 대응 신국가전략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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