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가위 맞이 사랑 나눔’ 봉사활동

입력 2016-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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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에서 실시한 ‘우리은행 한가위 맞이 사랑 나눔 행사’에서 이광구 은행장(가운데)이 명휘원 가족 및 우리은행 명사클럽회장단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에서 실시한 ‘우리은행 한가위 맞이 사랑 나눔 행사’에서 이광구 은행장(가운데)이 명휘원 가족 및 우리은행 명사클럽회장단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에서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한가위 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7일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명휘원의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기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우리은행 임원과 주요 고객인 명사클럽 회원, 그리고 명휘원에 거주 중인 지적장애인 등 약 20여 명이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하며 함께 송편을 빚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을 사랑하고 늘 아껴주신 고객님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은행이 있는 것”이라며 “고객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은행의 성장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휘원은 1967년 설립돼 지적장애인의 권리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우리은행과는 매우 깊은 인연을 간직한 곳이다.

명휘원의 설립자인 이방자 여사가 바로 우리은행의 전신이자 최초의 민족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의 2대 은행장 영친왕의 부인이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는 남편 영친왕의 호 명휘(明暉)를 따 명휘원을 설립하고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고통 받는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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