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 (17)삼성/경북] 프레쉬벨, 유아음료 ‘파파쥬스’ 전국 대형마트 판매

입력 2016-09-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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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혁신센터 성공사례… 도라지·수세미 등 아이들 입맛 맞게… 예창, 접이식 3D프린터 이달 출시

▲‘G스타 드리머스' 3기 유아용 한방 과채 음료 생산 기업 프래쉬벨. 사진제공 삼성전자
▲‘G스타 드리머스' 3기 유아용 한방 과채 음료 생산 기업 프래쉬벨. 사진제공 삼성전자
경북혁신센터는 지역의 우수 벤처·창업 업체의 조기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체 공모로 우수 창업기업을 선발, 6개월 동안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지역 우수 벤처·창업 업체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G스타 드리머스’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32개 기업을 선발·육성 중이다.

유아용 음료를 생산하는 ‘프레쉬벨’은 지난 3월 G스타 드리머스 3기로 선발된 업체다. 어린아이들의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엄마들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 도라지, 수세미 등의 한방재료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파파쥬스’를 개발했다. 전국 대형 마트와 공급 계약을 체결, 오는 9월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으로,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G스타 드리머스 3기 ‘예창’은 접이식 3D 프린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부피가 크고 디자인이 투박한 일반 3D 프린터의 단점을 접이식이라는 방식을 통해 해결했다. 창업초기 G스타 드리머스의 투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고 오는 9월 본격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금형기술 전문가들의 전문 멘토링이 예창의 사업화에 큰 도움을 제공했다.

G스타 드리머스 첫 지원 기업 1기 ‘푸드팩토리’는 컵과일을 생산하는 업체로, 경쟁사보다 3배 긴 최대 15일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 포장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센터의 전담 기업 삼성웰스토리로부터 마케팅 지원을 받아 삼성전자 구미공장, 이케아 등에 판로를 개척했다. 또한 4억5000만 원 펀드투자 유치로 자동가공공정 시설을 도입해 풀무원, 스타벅스 등 대기업과 추가 계약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 매출액(2억 원) 대비 20배 성장한 4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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