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KSS해운이 창사 역사상 최다 신규 선박을 도입한다. 도입하는 선박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과 5~7년의 장기 계약이 체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낸데 이어 3분기에는 순익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KSS해운 관계자는 “올해 1 척 이외에 내년 6 척(중ㆍ대형 가스선박 5 척, 케미칼 선박 1 척)과 2018년 2 척(케미칼 선박 2 척)을 각각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입되는 선박은 이미 SHELL 등 대형 화주와 5~7년의 장기계약이 체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KSS해운도 한진해운, 흥아해운,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 국내 해운사들과 마찬가지로 물동량 감소와 운임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됐다.
하지만 올해 도입한 신규 선박의 장기계약을 기반과 신규 영업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1.3%, 9.5% 늘어난 698억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최다 선박을 도입한다. 2017년 6 척, 2018년 2 척을 도입하며 대부분 글로벌 대형화주와 장기운송계약이 체결돼 선복량(적재할 수 있는 총중량)이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파나마 운하 확장 재개통으로 대형가스선의 파나마운하 통과가 가능해져 기존 30일에서 22일로 운항이 단축된 것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화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및 자사주의 사내복지기금 출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라 순익은 일시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는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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