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영, 순천 매산고에 '우정학사' 신축 기증

입력 2007-08-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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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영 이중근(李重根)회장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순천시 매곡동 163-1번지 일원 순천 매산고등학교에 생활관 ‘우정학사’를 신축ㆍ기증하기로 하고 기공식 행사를 갖는다.

매산고 생활관 ‘우정학사’는 (주)부영이 연면적 약 1000㎡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할 예정이며, 1실 4인용 기숙사 24실외에도 사감실, 독서실(자율학습실), 샤워실 및 탈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 및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게 된다.

21세기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정립에 힘써온 매산고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숙원사업인 생활관 기증이 현실화됨에 따라 우수학생 유치 및 육성은 물론 효율적인 학생 교육활동과 학교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서 위상을 다져 나갈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순천지역에서만 순천부영초등학교, 순천고, 순천대학교, 순천여고 등 총 8곳에 교사 및 생활관 등을 기증한 바 있는 주식회사 부영은 91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약100개에 이르는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을 기증해 왔다.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눈을 돌려 지난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국가에 1,500만 달러어치의 교육용 칠판을 기증하여 초등교육에 이바지한 바 있으며, 캄보디아와 라오스에는 1000만 달러를 들여 400개 학교를 지어줄 예정이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태권도훈련센터 건립기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3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 행사에서 이 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되어 매산고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기원하며, ‘우정학사’가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니라 기부문화를 싹틔울 ‘교육의 귀감적 교재’로 학생여러분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기를 기대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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