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캐디 투어프로 특급 지원군...선수·캐디 체력 부담 줄여…노캐디 운영에도 최적

입력 2016-09-08 10:09 수정 2016-09-0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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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션캐디 사용 김예진 하이원리조트오픈 우승

▲김예진
▲김예진
독일 전동 풀카트 ‘이모션캐디’가 투어 선수 및 캐디들의 강력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김예진(21·요진건설)이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투어 진입 2년차만에 깜짝 우승으로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예진은 현재 투어에서 이모션캐디를 사용하고 있다.

KLPGA투어에서 선수나 캐디들이 이모션캐디를 끌고 있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KLPGA투어 선수 중 김예진을 비롯해 김보경(30·요진건설), 김혜윤(27·비씨카드), 김해림(27·롯데), 장수연(22·롯데), 이승현(25·NH투자증권), 지한솔(20·호반건설) 등 40명 이상이 이모션캐디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대표 최혜진, 김은지, 장은수 등 아마추어 선수들도 애용하고 있다.

이 선수들은 후원이 아닌 이모션캐디를 직접 구입했다. 이모션캐디를 공급하고 있는 캐디카트코리아(대표이사 박병준) 측은 초기 몇몇 선수들이 구입해 사용한 뒤 성능과 효과가 뛰어나 선수와 캐디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고 전했다.

전동 풀카트가 투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선수와 캐디의 체력부담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올해 33개 대회가 열리는 KLPGA투어의 경우 3월부터 11월까지 거의 매주 대회가 있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 이어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선수들은 본인뿐만 아니라 캐디의 체력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선수들의 부모가 직접 캐디를 맡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다.

때문에 무거운 캐디백을 매거나 힘을 들여 밀지 않고 가볍게 손만 대면 움직이는 이모션캐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김해림
▲김해림
이모션캐디는 특허 센서그립으로 자동으로 사용자의 걷는 속도에 맞춰 움직이고 손을 떼면 자동정지해 투어 기준을 충족시킨다. 또 바퀴 내장형 DDR 모터로 풀카트 중 유일하게 밀거나 끌 수 있다.

경사길에서도 자동으로 속도가 제어되므로 별도의 작동방법을 숙지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바퀴 내장형 모터를 비롯해 모든 부품 및 라인이 자체 프레임에 내장돼 있어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 걱정이 없다. 특히 우천시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침수가 된 경우에도 건조시키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이모션캐디의 구동에 최적화된 리튬망간 방식으로 최소 1200회 충전횟수를 보장해 리튬이온 방식보다 2배 이상의 수명을 자랑한다.

배터리 내구연한을 8년으로 볼 때 이모션캐디는 한번만 교체하면 되나 리튬이온은 18홀 라운드에는 잔량이 부족해져 2~3회 이상 교체해야 한다.

개인이나 골프장 모두 유지관리도 편리하다. 전기자동차, 세탁기 등에서도 적용되는 바퀴내장형 모터는 고장시 바퀴만 간단하게 교체하면 수리가 완료된다. 골프장의 경우 납품시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스페어 파트를 제공해 현장에서 즉시 수리가 가능하다.

브랜드부터 제조까지 100% 독일제로 중국 등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비교불가의 품질을 자신한다는게 캐디카트코리아의 설명이다.

캐디카트코리아 박병준 대표는 “이미 수십명의 투어프로들이 이모션캐디의 성능과 효과를 체험하고 검증했다”며 “노캐디 셀프플레이를 운영하려는 골프장에도 이모션캐디는 최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70-772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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