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설치·점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토탈 루핑 솔루션’ 사업 시행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 납품된 한화L&C 방수포를 설치한 모습. (사진제공=한화L&C )

한화L&C가 방수기능과 열 차단 기능을 갖춘 건축 외장재인 지붕 마감재 TPO시트 판매와 함께 토탈 루핑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L&C는 지난해 6월 지붕재 브랜드 ‘프루핑’을 론칭하고 TPO(열가소성 폴리올레핀) 방수시트의 판매를 시작했다. 물병이나 밀폐 용기에 주로 사용되어 친환경소재로 친숙한 PP(폴리프로필렌)을 주 원료로 하는 TPO 방수시트는 재활용이 가능한 TPO를 기본으로 UV안정제, 항균제, 방염제 및 안료 등을 혼합해서 만든 지붕용 마감재다.

주로 물류창고 등과 같은 저(低)경사 경량 철골 구조의 건축물에 사용되는 TPO 시트는 시공 후 실질적으로 건물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건물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 있어 최근 국내에서 지속 가능한 지붕재로 인식되며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기존 지붕재 원료로 활용된 PVC나 EPDM (기능성 합성고무)와 비교했을 때, 탄소 화합물이 없고 가소재와 같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다는 특징과 설치가 간편하고, 내후성과 신축성이 좋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L&C는 단순 제품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TPO 방수시트 설치에 필요한 시트 및 액세서리 등 부자재부터 현장 시공 및 현장 점검 서비스까지 지붕관리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하는 ‘토탈 루핑 솔루션’ 시행 한다는 방침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첨단TPO 제조기술을 외장재 산업 분야에 적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과 업무환경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신축 및 개·보수 현장 시공과 누수 및 단열에 대한 현장 점검까지하는 ‘토탈 루핑 솔루션’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건물을 유지·관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맞춤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