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웨딩거리에는 디자이너가 직접 드레스를 제작하는 감각적인 드레스샵이 많다.
최근에는 이대웨딩거리의 드레스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SNS나 블로그를 통해 공유되면서 이를 보고 찾아오는 발길이 늘고 있다. 디자이너의 드레스여서 각 샵마다 콘셉트도 다양하다 보니 예비 부부들이 이대웨딩거리의 드레스샵을 투어 하며 직접 드레스를 착용해 보고 본인이 원하는 드레스를 고르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 거리를 찾는 사람들은 웨딩드레스, 피로연 드레스 뿐만 아니라 혼주나 화동, 들러리의 드레스를 대여하거나 연주회, 파티복 등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특별한 날 입는 연주복은 악기나 곡의 분위기에 따라 디자인도 달라야 하는데 이대웨딩거리에 있는 샵들은 콘셉트가 각기 달라 선택의 폭이 넓다.
이대웨딩거리의 한 드레스샵 디자이너는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찾아와주는 고객을 만나면 단순히 의상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기쁜 일에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